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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기습 이사'로 증거 없애기?...의혹 핵심 인터폴 적색수배 발부 / YTN

2018-08-06 4 Dailymotion

'150조 보물선' 사기 의혹과 관련해 지난 주말 해당 업체가 기습적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증거를 없애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면서 경찰이 전담팀까지 꾸려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, 해외에 나가 있는 회장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무실 앞, 간판을 떼어 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텅 빈 내부에서는 비품 철거 작업만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150조 보물선 인양 사업을 추진하는 신일 그룹 최용석 대표의 마케팅 회사가 하루아침에 기습적으로 이사한 겁니다. <br /> <br />쓰던 컴퓨터는 대여 업체에 반납했고, 예민한 각종 자료는 직원들이 직접 들고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[사무실 건물 관계자 : 복사기는 복사기 대행업체가 가져가고 업체한테 말해서 가져가라 이렇게 하죠. 컴퓨터도 마찬가지고요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신일 측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본사와 합친 것뿐이라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여전히 돈스코이호 인양 계획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신일 측 관계자 : (다만) 구체적으로 아는 내용은 없어요. 일단 서류를 봐야 하고, 저희가 계획을 짤 때도 그래도 어느 정도 알아야 계획을 짜니까….]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기습적인 이사로 증거 인멸 의혹까지 제기되자, 서울경찰청에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유지범'이라는 가명을 쓰며 해외에서 보물선 사업을 사실상 지휘하고 있는 류승진 전 싱가포르 신일 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국제경찰인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적색수배는 체포 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로, 190개 전 회원국에 류 씨의 혐의 내용이 통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재 베트남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류 씨의 소재지 파악에 나서는 동시에, 투자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피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61823376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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